친구 게임 애니 1화 자막 리뷰, 우정인가? 돈인가? 콧쿠리상 분신사바!

제1화 어라? 유이치군은 친구를 의심하는 거야? 줄거리

카타기리 유이치는 돈에 쪼들리는 생활을 하면서도 친구를 위해서 알바를 배로 뛰면서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런 그의 주변에는 단짝으로 부자에 스포츠만능인 반장 시베 마코토, 부반장 사와라기 시호, 탑급 천재 미카사 텐지, 말수는 적어도 다정한 코코로기 유토리가 있는데요.

그러다 수학여행비를 도둑맞는 사건이 발생하고 범인은 밝혀지지 않습니다. 그날 이후 사와라기와 시베는 학교에 나오지 않고, 이들 앞에 편지가 도착하는데요. 내용에 따라 정문 앞에 모두가 모이나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들에게 납치되면서 어느 공간에서 깨어나게 되죠.

등장한 아이들에게 소중한 것을 빼앗는 캐릭터 마나부군은 너희들 중 누군가가 2천만엔의 빚이 발생했고 게임을 통해 그것을 갚으라고 말합니다.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지만, 오히려 이 게임에 참가를 희망한 것은 너희 친구들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말합니다.

게임에 참가하지 않으면 한 명당 400만엔씩 부채금이 생긴다며 이를 줄여나갈 수 있는 게임에 참가할 지 결정할 시간을 주는데요. 유이치는 왜 이런 빚을 지게 되었는지 묻고 싶었지만, 사와라기는 누구의 빚인지 추궁할 필요가 없다면서 텐지와 유토리 역시 우린 친구니까식으로 넘어가죠.

유이치는 모두가 네라고 할때 아니요라고 자신 있게 말하기 힘든 군중심리 속 친구인가 돈인가 결정을 압박당합니다. 결국 친구를 선택하고 제1게임 콧쿠리상 분신사바 게임이 시작되는데요. 우선 각자의 채무액이 쓰인 이름표 뒷면은 누군가에게 보여주면 빚이 두 배로 늘지만, 말로 알려주는 것은 괜찮다는 룰이 공개됩니다. 이는 말로는 언제든 거짓말을 할 수 있다는 복선이죠.

콧구리상 게임은 모두가 한 마음으로 대답이 똑같으면 클리어할 수 있는 간단한 방식인데요. 다만 소수파의 편을 들기에 한 명이라도 다른 마음을 먹는다면 오답이 됩니다. 전부 오답이 나온다면 빚이 제일 많은 사람이 모두의 빚을 혼자서 지게 되는 룰도 추가로 공개되죠.

그렇게 출제자가 누구나 맞출 수 있는 질문을 던지지만 답은 계속 오답이 나옵니다. 누군가 일부러 아니오를 선택하고 있는데요. 그런 과정에서 친구들간의 개인적인 앙갚음이 있을 법한 과거의 기억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의심하기 시작한 것인데요.

결국 4번째 순서인 유이치의 차례에서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알게 됩니다. 그것은 아니오로 가면 출제자만 빚이 절반이 된다는 것이었는데요. 즉 지금까지 자신의 빚을 줄이기 위한 선택을 해왔다는 거죠.

친구를 의심하지 말 것이 클리어 조건임에도 결국 인간은 자기자신을 위해 움직이는 이기적인 존재임을 보여줍니다. 그도 그럴 것이 클리어한다고 내 빚이 아예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누군가에게 그 책임을 떠넘기는거죠. 그런 그들의 게임을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었고 여기까지 와서 이 게임을 클리어한 팀은 없었다고 장담합니다.

유이치는 진심으로 이 게임을 끝내기 위한 문제를 내지만, 결과는 아니오가 나옵니다. 이대로라면 최하위 패널티로 5번째 순서인 유토리가 빚을 떠안고 끝나는 전개죠. 실제로 마지막 출제자에겐 빚 감면 내용 없이 순수하게 질문하고 답을 듣는 문제가 주어집니다.

아무것도 모른채 마지막 순서인 유토리는 네를 위한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친구다라는 질문을 던지고 나머지 사람들은 아니오를 선택하려는 상황, 유이치는 빚이 두 배가 되는 출제자 외 말하면 안되는 룰을 어기고 자극적인 말을 던지며 이 상황에 반전을 노리며 1화는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