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게임 애니 6화 자막 리뷰, 초일류 거짓말쟁이의 소거법

6화 자막 리뷰, 역시 살인자랑은 친구가 될 수 없다니까 줄거리

뒷담화 주사위게임의 해답편이 시작됩니다. 유이치는 배신자를 찾기 위해 소거법을 계획하죠. 한 명씩 접근해 아군인지 배신자인지 테스트를 해보는데요. 먼저 시호에게 뒷담화 페이퍼로 행동을 지시하고, 고립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이용해 충실히 따르게끔 합니다.

다음은 시호가 배신을 못한다는 담보로 유토리에게 접근해 너 역시 아군임을 증명하게끔 했습니다. 이를 위해 은근슬쩍 뒷담화를 작성하러가는 순서까지 유도했죠. 마지막으로 시베까지 뜻대로 따라주었으니 남은 것은 텐지 한 명 뿐이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우정의 증표이자 인질로 이들의 가장 소중한 네임택을 받았기에, 배신자가 아니라는 증명이자 만약에 있을 배신마저 막는 악인다운 방법으로 게임을 지배했던 것이죠.

유이치는 처음부터 중재하는 성격의 텐지가 시베에게 시비를 걸었다는 점부터 평소와 달라 수상하다 생각했죠. 그런데 배신의 목적이 돈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 알고 싶기에 돌아가는 상황을 마지막까지 쭉 지켜봐온 것입니다.

텐지는 시베에게 배신자 이미지를 뒤집어 씌울 속셈이었지만, 애초에 시베는 바보이고 비밀을 공유할 만큼 친구들로부터 신뢰하지 못하는 성격에 결정적으로 연기도 못하기에 이런 주도면밀한 배신자라는 건 말도 안되는 일에 열을 올렸던 것이죠.

하지만 아직 게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대로라면 시호가 혼자 게임을 클리어해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는데요. 유이치는 아무도 불행해지지 않고 끝낼 최선의 방법이 있다고 말하죠. 그건 사실 자신이 거짓말을 썼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면서 게임을 종료시킵니다. 시베가 과거 사람을 죽인 적이 있다는 뒷담화는 거짓말이고 사실은 자기자신의 이야기였죠.

운영진측은 그가 과거에 세 명이나 되는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었음을 확인하고, 유이치는 무언의 긍정을 보입니다. 그리고 친구라는 제동 장치가 없어졌으니 이제 제대로 상대해주겠다며 본성을 드러내는데요. 유이치는 분명 악인이지만, 이 세상에 돈보다 소중한 것은 친구라고 가르쳐준 소중한 사람과의 기억이 그를 억제하고 있었죠.

혼자 다음 라운드로 향하려는 순간에 텐지가 이를 멈추고 자신도 거짓말을 했다고 밝힙니다. 자신이 연애 감정을 가지고 있던 것은 시호가 아니라 유이치라고 말하는데요. 누가봐도 억지이지만, 증거의 입맞춤으로 갑자기 분위기 브로맨스를 선보이고 시청자의 선택에 따라 두 사람이 3라운드로 넘어갑니다.

이 과정에서 텐지는 사실 친구게임 참여가 처음이 아니라 두 번째임이 밝혀집니다. 시호에게 복수한다는 것과 함께 이 친구게임 자체에 목적이 있음도 밝혀지는 것으로 6화는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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