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게임 9화 애니, 타인의 약점을 꿰뚫은 악인

9화 자막 리뷰, 어서 빨리 배반하라고 줄거리

유이치는 텐지를 배반하고 K그룹으로 들어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배반은 마나부를 통해 상대팀 사람이 한 명이라도 허락하면 성립되는데요. 다시 배반해서 원래 팀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룰도 공개되죠. 찬성하는 분위기에서 모든지 항상 캡틴에게 묻고 움직이는 K그룹의 반응을 유이치는 한심하게 바라봅니다.

햐쿠타로가 욱하면서 때릴뻔하고 진정시키면서 캡틴의 명령이 하달됩니다. 간단히 말해 배반을 인정하지 않고 동료로 삼지 않아도 우리는 승리한다. 정말 배반하고 싶다면 남은 여자 한 명도 배반시키라는 내용인데요. 유이치가 일부러 배반해서 모든 빚을 떠안고 승리하는 방법까지 완전히 차단한 셈이죠.

그렇지만 여기까지도 유이치의 계산대로였습니다. 유이치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적 팀원으로부터 숨는 역할을 찾아내 승리하는 것으로, 마리아가 여자라는 점을 이용하는데요. 보기엔 거칠지만 속은 섬세하고 정이 깊은 햐쿠타로로 하여금 끈끈한 유대감을 자랑하는 K그룹이 이런 곳에서 친구게임이나 하고 있는가에 대한 이유를 떠봅니다.

유이치는 그동안 K그룹 사람들을 관찰했는데요. 이들이 어떤 성격이고 그들간의 관계는 어떤지 공략할 사람을 찾고 있었죠. 틈을 봐 식량을 갖고 텐지에게 달려가면서 쫓아오는 햐쿠타로와 치사토를 떨어뜨리고자 마리아를 절벽으로 밀어버리는데요. 갑작스런 상황에 햐쿠타로는 마리아를 구하기 위해 발을 멈추고 도움이 필요하다는 외침에 치사토는 외면하지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유이치는 동굴 안에서 한계 상태였던 텐지에게 도착해 식량을 주고 그동안의 상황을 설명해줍니다. 햐쿠타로와 치사토의 성격을 제대로 이용했고 파악된 인간관계를 부수기 위해 다시 동굴을 나섭니다. 그리고 하루 만에 햐쿠타로로 하여금 스스로 배반해서 C그룹으로 들어가겠다는 말을 꺼내도록 만들며 9화는 끝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