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패밀리 8화 애니, 시스콘과 로이드 요르 부부

8화 자막 리뷰, 대 비밀경찰 위장작전 줄거리

시청에 국가 보안국 비밀경찰이 들이닥치고 스파이 혐의가 있는 자를 잡아갑니다. 그 일로 떠들석한 시청에서 동생인 유리에게 결혼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을 무려 까먹은 요르는 당황하는데요. 요르의 남동생 유리 브라이어는 누나에게 말하지 않고 국가보안국 비밀경찰로 일하고 있는 신참인데요. 귀여운 외모에 수재지만 어울리지 않는 직장이지만, 가장 무서운 점은 모든 사고방식과 기준이 자신이 사랑하는 누나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중증 시스콘이었습니다. 누나를 위해서라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 때문이죠.

누나의 결혼 소식을 뒤늦게 알게된 유리는 포저 일가의 집을 방문합니다. 로이드와 요르는 오붓한 부부 세트로 위장하고 유리를 기다리는데요. 암살을 위해 위장 결혼한 요르, 데스몬드에게 접근하기 위해 가짜 가족으로 위장한 로이드, 국가보안국 비밀경찰이지만 평범한 외교관을 연기하는 유리까지 서로의 진짜 목적을 숨기기 위한 치열한 눈치 싸움이 전개됩니다. 어떻게 결혼 사실을 1년 동안 숨겼냐는 의문에 요르는 까먹어서 그랬다고 말하는데, 누나가 하는 말이라면 모두 맞다는 유리이기에 말도 안되는 변명을 쉽게 납득하죠.

로이드는 1년전까지 외무성 직원이라는 단편적인 정보로 유리가 국가보안국에 스카웃된 비밀경찰임을 정확히 파악합니다. 자신들의 천적이지만 이를 역이용하겠다는 위험을 감수하는데요. 와인에 취한 유리는 어릴 적 부모님 없이 가난하게 살아온 자신에게는 누나만이 희망이었고 얼른 커서 자신이 누나를 지켜주겠다고 다짐했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그런 누나를 채간 로이드와 이 결혼을 쉽게 인정할 수 없다고 하죠. 로이드는 자신 역시 요르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며 운석이 떨어져도 지켜줄거라며 얼굴에 철판을 깐 거짓말쟁이다운 멘트를 날리는데요.

그러다 서로 손 끝이 닿자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본 유리는 1년 이상 함께 살고 있는 부부의 행동으론 이상하다고 의심합니다. 늘 러브러브하다며 손하트로 무마하려고 하자 부부임을 증명해보라며 키스를 요청하는데요. 당황하는 요르지만 평소처럼 하면 된다는 로이드가 적극적으로 들이대면서 8화는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