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자막 리뷰, 구적 줄거리
나구모 선생의 빠른 상황 판단 덕분에 신페이는 그동안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소설 늪인간의 모티브가 그림자였는데, 이는 히즈루가 14년 전 조우한 어느 그림자와의 실화에서 시작됐음도 말해주죠.
어째서 그림자에게 노려졌고 이후 섬을 떠났는지 자신의 정체와 관련해서는 카피될 것을 염려해 자세히 말해주지 않았지만, 그림자 퇴치를 위해 신페이와 손을 잡습니다. 그림자병과 관련해 자신의 그림자를 퇴치하면 두 번 다시 카피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공개되는데요. 앨런의 그림자는 퇴치했기에 안심할 수 있고 네즈 역시 그렇다고 말하죠.
미오의 그림자 퇴치에 앞서 코바야카와 일가를 먼저 매듭짓고자 미나카타 류노스케 혼자서 집으로 들어갑니다. 류노스케는 히즈루가 머리를 묶으면 밖으로 나오는 쌍둥이 남동생으로, 세간에서 말하는 이중인격으로 볼 수 있는데요. 그는 14년 전 어떠한 사건으로 목숨을 잃었는데, 목을 조른 흔적과 빠른 화장처리까지 지금의 우시오와 똑같았습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히즈루와 몸을 공유하고 있으며 말투와 완력이 달라지고 그림자를 압도하는 전투력을 자랑하죠. 하지만 히즈루일적 기억은 공유되지 않기에 녹음된 내용을 듣고 그동안 있었던 상황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류노스케는 오함마로 그림자들을 제압하지만, 시오리의 그림자만은 변종이라 쉽게 처리하지 못해 도망치게 되는데요. 플랜B로 네즈가 도망치는 시오리의 그림자를 공격하고 오로지 도망에만 몰두하느라 신페이의 매복을 파악하지 못하며 붙잡히고 생포됩니다.
그림자는 인간에게 치명상과 동일한 데미지를 가하면 처리할 수 있고, 말뚝을 여러개 박아두면 그 자리에서 생포하는 것도 가능함이 증명되는데요. 이것으로 앞으로의 미래가 바뀜에 분명하지만, 가장 묻고 싶었던 우시오를 죽인 것은 누구임을 추궁합니다.
시오리의 그림자는 움직이지 못한채 자신이 우시오를 죽였음을 자백합니다. 자신들의 목표는 이번 여름에 가족끼리 돌아가는 것이라며 그림자는 인간을 완벽하게 복제하기에 자신은 코바야카와 시오리라며 신페이의 마음을 흔드는데요. 류노스케는 해머를 내려치며 그림자와 오래 이야기하면 현혹된다며 이야기를 끝냅니다. 완벽한 복제와 오리지널은 무엇이 다른가하는 철학적인 의문을 남기고 상황은 종료되죠.
류노스케와 정식으로 인사하는 신페이와 머리를 풀면 다시 히즈루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제 곧 찾아올 그림자 미오를 앞두고 신페이는 집에서 평소대로 카레를 만들고 저녁을 만들어 먹으려 합니다. 자신의 달라진 행동이 나비효과를 일으켜 다른 미래를 만들 수도 있으므로 최대한 절제하려 하는데요. 그런데 그곳에 우시오의 그림자가 태연하게 모습을 들어내면서 미래가 온전히 신페이가 원하는대로 흘러가지 않음을 보여주며 7화는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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