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화 완결 이야기 어느덧 신입티를 벗고 혼자서도 제 몫을 해내는 이가라시 후타바는 선배에게 인정을 받아 기쁩니다. 하지만 여전히 뛰어난 타케다 선배가 큰 계약을 따내고 사내에서 여직원들에게 인기인이 된 모습을 보며 기쁘면서도 왠지 가슴 한편이 쓰라린 경험을 하는데요. 일로 인정 받고 더 나아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은 더 커집니다. 타케다 선배가 회식을 하러간 사이 혼자서 술을 마시는 후타바는 과거의 자신을 회상합니다. 사쿠라이가 왜 후타바짱이라고 부르는지, 딱딱하고 건방짐이 가득했지만 조금씩 변하면서 어엿한 직장인 여성으로 성장시켜준 것은 언제나 타케다 선배가 함께 해주었기 때문이었는데요. 이 작품의 제목인 선배가 짜증나는 이야기는 실제 그들의 첫인상은 신입사원 출근 첫날 초면에 중..

10화 가을, 또는 일상의 나날 줄거리 우연히 유토가 농구하는 모습을 본 카자마가 연습을 도와주고, 이를 알게된 사쿠라이가 도시락을 들고 합류하고, 여럿이서 하면 더 재미있기에 쿠로베, 후타바, 타케다 선배까지 합류합니다. 카자마와 둘이 데이트를 하고 싶었던 마음도 몰라주기에 뿔이 단단히 나는데요. 본의 아니게 쿠로베와 카자마가 농구로 치열하게 붙지만, 애초에 이 자리는 유토의 연습을 도와주는 것이기에 주객전도가 됩니다. 체력이 떨어져 잠든 후타바를 보고 목욕탕을 가기로 하는데, 사쿠라이는 자신과 놀지 못했다면서 카자마를 붙잡는데요. 둘 사이를 눈치챈 쿠로베는 두 사람을 빼고 목욕탕으로 향합니다. 사쿠라이와 카자마는 저녁을 먹으러 떠나고, 유토들은 목욕탕에서 따로 피로를 풉니다. 타케다 선배처럼 커지고 ..

9화 들뜬 여름 방학 줄거리 사쿠라이는 후타바에게 함께 1박 여름 바다로 놀러가자고 합니다. 출발 당일 회사 동료들 모두가 도착해있었는데요. 함께 노는 게 더 재미있으니까 출발하고 여름의 끝자락 해변가에서 모두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밤에는 불꽃놀이와 본의 아니게 담력 테스트를 하며 돌아오는데요. 이 과정에서 빠르진 않지만 서로간 착실하게 러브라인은 끈끈함을 더합니다. 다음날도 돌아갈 때까지 힘차게 놀다 지쳐 잠드는 등 추억을 만드는데요. 쿠로베는 후타바 회사 사람들이 좋은 사람들이라며 안심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돌아가는 전철에서 후타바는 타케다 선배에게 내년 여름에도 같이 놀아달라며 은근하게 지금처럼 좋은 관계가 계속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는데요. 눈치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타케..

8화 각자의 휴일 줄거리 연휴가 다가왔지만, 후타바와 타케다 선배는 특별한 일정 없이 평상시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항상 인기가 많은 사쿠라이를 보면서 조바심이 난 카자마는 덜컥 수족관 데이트 신청을 합니다. 항상 퇴근 후 식사하던 사이에서 연휴에 함께 데이트하는 관계로 더 전진한 셈인데요. 돌고래쇼까지 보고 나오는 길에 헌팅을 당하는 사쿠라이를 내거라며 지키는 모습과 이에 기뻐하며 카자마를 소우타라는 이름으로도 불러보는 등, 두 사람의 사이는 더욱 친밀해집니다. 후타바는 우연히 TV채널을 돌리다 본 무서운이야기에 겁을 먹고 타케다 선배에게 전화하면서 연휴에 함께 시간을 보내죠. 같이 식사하고 같이 행동하는 모습은 출퇴근하며 보낸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이 또한 이들만의 휴일을 보내는 방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