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시험 합격자 18명은 2차까지 사흘 동안 각자의 시간을 가집니다. 마법은 그 사람의 인생이나 인간성에 크게 관계가 있기에 위벨은 다른 마법사는 어떤가에 흥미를 보이는데요. 그것에 공감하면 원리를 몰라도 그 마법을 쓸 수 있다는 점에 재능이 있었죠. 슈타르크의 행복한 뒹굴뒹굴 삶도 막을 내립니다. 화난 페른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일행은 80년 전 용사 파티가 발견한 맛있는 가게를 가는데요. 과거 요리사 레카가 호언장담한 맛은 바뀌었지만, 더 맛있어졌기에 즐겁게 식사를 마치죠. 하지만 프리렌이 장보기 담당인데 늦잠을 자 페른이 또 볼빵빵 화가 나고 맙니다. 슈타르크가 중재에 나서고 라비네와 칸네가 숙소로 찾아와 다과로 답례를 하는데요. 누군가의 인생을 바꿔주는 것 만큼 기억에 남는 일은 없다는 힘멜의..

프리렌은 플람메의 스승인 제리에와 천년전 만난 적이 있습니다. 현존하는 대부분의 마도서를 습득했기에 원하는 게 있다면 준다고 말하지만, 그것을 거부하는데요. 마법은 찾아 헤맬 때가 재미있는 것이라는 이유였죠. 그런 성격이기에 마왕을 무찌르고 평화의 시대를 가져온 마법사가 됐습니다. 현재 라비네의 네프티아 얼음화살 마법으론 공방일체 발그란트라는 대지마법을 당해낼 수 없었는데요. 뎅켄은 회오리를 만들고 업화로 바꾸는 바르드고제, 다오스도르그, 심판의 빛인 카타스트러비아를 쏘지만 방어마법으로 모두 막아내죠. 마력이 소모된 그를 인질로 숨어있는 라우펜에게 나오라며 겁박합니다. 고속이동 쥘베어를 쓰도록 유도하고 두 번 당하지 않고 붙잡으면서 슈틸레를 되찾는데요. 나무에 묶인 상태에서 북부고원 오지의 고향에 성묘를..

페른은 에레를 물량으로 찍어누르고, 위벨은 눈에 담은 것을 구속하는 마법에 제압 당합니다. 불필요한 살생은 안하는 성격에 탈락 상황에 놓였다는 거짓말에 속아 그대로 물러나는데요. 란트는 분신에게 시선이 쏠린 샬프의 뒤로 접근해 쓰러뜨리죠. 비어벨이 쓰러진 파티원을 업고 데리고 다니는 상냥함의 이유는 어릴 적 마족들을 전부 죽이겠다고 이젠 얼굴과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첫사랑에게 폼 잡으며 한 말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다 눈 앞에 슈틸레 운철조가 운 좋게 나타나 포획하는데 성공하는데요. 라우펜이 고속으로 이동하는 마법 질붸어로 프리렌이 들고 있던 새장을 가로채고 대지를 조작하는 발그란트 리히터는 1급 마법사 시험 제도를 만든 대륙마법협회의 창시자인 대마법사 제리에가 특권을 준다는 것에서 시작됐다는 배..

슈틸레 운철조를 잡은, 잡을, 빼앗을 파티로 움직입니다. 프리렌은 새를 붙잡는 마법을 쓰기 위해선 50cm 이내로 접근해야 했는데요. 마력에 민감한 새이기에 일반적으론 불가능하다 판단하고 스스로 다가오게 만드는 방법을 생각해내죠. 바로 물인데요. 시험장 주변엔 강력한 물리결계가 쳐져 그 안에선 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습니다. 사람과 마물 등 모든 생물이 그러했죠. 이를 노리고 큰 물가 주변에 잠복해있던 마법사들과 충돌이 시작됩니다. 제8파티가 페른들을 습격합니다. 그때 라비네가 호수 전체를 얼리고, 칸네는 남아있는 물웅덩이에 마력을 흘리면서 집결 장소에 도착합니다. 뎅켄의 제13파티는 주도면밀한 계획임을 파악하고 제2파티의 위치를 잡아내기 위해 탐지에 귀를 기울이는데요. 완전히 마력의 흔적을 지운 프리렌이..

북방 인접국 최대 마법도시 오이사스트에 도착합니다. 1급 마법사 선발 시험을 준비하는데요. 하늘이 반밖에 안 보인 프리렌은 마법사의 강함은 마력만이 아니라고 페른에게 말해주죠. 길목에서 크라프트는 살인자의 눈을 한 위벨과 우연히 만납니다. 3년에 1번씩 치뤄지는 시험이자 5급 이상 자격이 필요했는데, 녹슨 골동품 성장의 증표를 알아본 노마법사가 참가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요. 과거 힘멜들도 이 물건의 가치를 몰랐죠. 시험 당일 2급 비어벨과 뎅켄 등 이름난 마법사들이 모습을 보이고 3인 1조 파티로 시험이 시작됩니다. 운철조를 새장에 가둬 내일 일몰까지 소지해야 하는데요. 시험구역 바깥으로 나갈 수 없도록 결계까지 쳐 있었죠. 계속 싸우지만 설명은 제대로 듣고 있는 3급 라비네와 칸네 파티에 속해 선생님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