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당한 암흑병사(30대)의 슬로우한 세컨드 라이프 애니 1화 자막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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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병사 다리엘은 마왕 휘하 사천왕 바슈바자로부터 해고 당합니다. 선대 그란바자로부터 의탁한 사명을 다해왔지만 마법조차 못쓰는 하등하고 무능한 존재라는 점이 그 이유였는데요. 그 즉시 성을 떠나 이제 암흑병사도 아닌 그냥 다리엘은 숲을 헤매죠.

마족과 인간이 오랜 시간 대립해온 세계관에서 정처없이 떠돌던 다리엘은 거대 원숭이에게 쫓기는 인간 소녀를 구해줍니다. 옛날에 본 용사를 흉내내 검으로 원숭이를 쓰러뜨리고 소녀 마리카를 따라 라크스 마을로 향하는데요.

배가 너무 고팠기에 식사만 대접받고 인간들과 얽히지 않으려 했지만, 마리카의 넓은 마음과 자신을 필요로 해주는 곳에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싶다고 생각해 이곳에 머물죠. 마리카의 아버지는 길드 마스터이자 마을의 촌장으로 과거 모험가로써 활동했는데요.

다리엘을 인간만이 등록 가능한 길드에 강제 가입시킴으로써 다리엘은 자신이 사실 인간이었다는 것을 30대가 된 지금에서야 깨닫게 됩니다. 인간은 오라를 다루며 무구에 둘러 싸울 수 있는데요. 적성을 알아보고자 검, 활, 둔기, 방패 등 여러 테스트를 거치는데 모든 부분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입니다.

마리카의 아버지는 이만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 이런 마을에서 썩힐 수 없다며 추천장을 써주겠다고 말하지만, 슬퍼하는 마리카의 모습을 보며 다리엘은 자신을 구해준 이곳에서 세컨드 라이프를 살고 싶다고 말하며 떠나지 않겠다고 결정합니다.

이후 마을의 유일한 D랭크 모험가인 가시타와 안면을 트고 첫 임무로 성가신 몬스터 토벌 퀘스트를 의뢰받는데요. 그런데 그 성가신 몬스터는 마리카를 구해주고 쓰러뜨린 원숭이였고, 결국 첫 퀘스트는 시작도 하기 전에 클리어됐다는 것으로 1화 애니메이션은 끝납니다.

2화 예고로 모험가 다리엘로서의 본격적인 첫 임무에 나선다는 내용을 보여주며 마무리됩니다. 이상 자막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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