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화 자막 리뷰, 대면 줄거리
신페이는 카리키리와 만나 게임 이야기를 합니다. 세기말에 출시된 FF7를 인생을 끝내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는 대답이 의미심장한데요. 소설 늪인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주제는 자연스레 300년 전부터 히토가시마에 전해지는 히루코 전승으로 이어지죠. 우주에서 운석으로, 운석에서 지구로 떨어집니다. 바다 속 고래로 변신한 그것은 이 섬에서 어느 어부의 딸 하이네를 카피했고 그것이 그림자병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동안 루프하면서 알게된 정황과 70년전 사진에 찍힌 모습을 추궁하며, 하이네가 낳은 최초의 자식 시데의 정체는 바로 카리키리였음이 밝혀집니다. 아니 진짜 이름은 히시가타 시데히코였는데요. 분명 인간이지만, 평범한 인간이 아닌 그의 화려한 전적을 사전에 히시가타 세이도에게 듣게 됩니다.
카리키리와 히시가타는 본래 뿌리가 같았습니다. 형제였으나 분가해 한쪽은 신사를 맡고, 다른 한쪽은 의사로써 살아온 것인데요. 그 계기는 어느 욕망에 눈을 뜬 겁니다. 하이네라는 인간을 임신시켜 아이를 낳게 하고 그 아이에게 자신의 인격과 기억을 카피해 이식시켰죠. 태어난 아이는 클론으로 성장하며 시데히코와 모습이 판박이었습니다. 그렇게 인간과 그림자의 끔찍한 혼종은 회춘을 거듭하며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었는데요.
그런 인간 같지 않은 존재를 인간으로 생각하는 신페이는 직접 듣고 싶었습니다. 하이네를 지키는 이유와 자신의 부모님을 죽인 이유, 어쩌면 대화를 통해 일련의 사건들을 종식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품었는데요. 시데는 그것은 자신이 바라는 엔딩이 아니라며 본색을 드러내고 우시오에 의해 처단됩니다.
이와 같은 사실을 주변의 모두에게 알리고자 방심한 우시오의 그림자를 찌르고 베어내는 창, 왼손의 화상 자국과 함께 체육관에 있었던 시데가 슬그머니 모습을 드러냅니다. 신페이가 뒤늦게 총을 쏘지만 그림자 갑옷에 막혀 실패하고 창에 의한 관통상을 입고 죽어가는데요. 우시오가 사라지고 루프한 신페이는 우시오가 없는 현실에 절망하며 18화 애니는 끝납니다.
시데가 그림자 시체 갑옷을 제외하면 알맹이는 평범한 인간임을 알게되었지만, 하이네를 통해 낳은 시데의 클론이 몇 명이나 존재할 수 있음을 조심했어야 했으나 시데의 말대로 부감이 부족했기에 벌어진 참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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