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의 도움으로 쿠로카와 아카네의 극단적인 선택은 미수에 그칩니다. 리얼리티 쇼에 캐릭터가 아닌 자기자신으로 임했기에 벌어진 일이었는데요. 이렇게 방송에선 하차하고 싶지 않다는 아카네 의견에 따라 먼저 아쿠아는 이 같은 소식을 기자들에게 흘리며 여론의 반전을 노리죠. 그리고 우리들의 지금 진짜 투고를 위해 자료를 모으고 프로듀서도 설득해 결정적인 장면도 확보합니다. 편집 후 올린 영상은 수많은 RT로 인기 급상승 동영상이 되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면서 아카네를 복귀시키는 데 성공합니다. 그녀 나름의 고마움을 표하고자 극단 라라라이의 천재 배우다운 분석력으로 B코마치 호시노 아이의 행동과 말투까지 똑같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쿠아를 놀라게 합니다.

최애의 아이 애니 6화 에고 서치 그만두겠다는 과장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 스미 유키를 중심으로 연애 리얼리티쇼 지금 진짜가 흘러갑니다. 항상 열심히지만 결과를 내지 못하는 쿠로카와 아카네는 조급해지는데요. 그러다 무리를 하면서 손톱으로 얼굴에 긁힌 상처를 내고 말죠. 일부러 그런 게 아니었고 당사자간 오해는 없었지만, 시청자들은 가만두지 않았습니다. 사과 이후 더 거세진 비난을 굳이 에고서치하며 오히려 망가질 뿐이었는데요. 그것이 심해져 어느 순간 아무것도 생각하지 싶지 않아 뛰어내리던 순간에 아쿠아가 이를 구하면서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