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토는 루나의 모습을 하고 있는 쿠로세임을 눈치챕니다. 처음을 줄 수 있다며 하자는 유혹에도 여친을 배신하는 짓은 하지 않겠다며 거절하는데요. 자리를 바꿔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묻죠. 자신을 좋아하기에 그랬다는 말에 거절의 뜻을 밝히지만, 그것을 누군가가 찍고 학교엔 바람을 피었다는 소문으로 확대됩니다. 여러 오해를 제대로 풀지 못하고 종업식 이후 여름방학이 시작되는데요. 두 사람은 만남도 제대로된 연락도 못했죠. 그러다 치바 바다에서 친구들로부터 다른 남자와 팔짱을 낀 루나 사진을 받고 그곳으로 달려가죠. 사실 그 남자는 삼촌인 쿠로세 마오였습니다. 솔직하게 그날 일들을 이야기하고 불안하게 만든 것을 사과하는데요. 언니로써 기쁘다며 그저 확인하는 것이 무서웠다며, 남친에 대한 마음은 변함없음을 확인하..

류토는 루나에게 영어를 가르쳐줍니다. 가장 정직한 사람은 눈 앞에 남친이라며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가는데요. 사귀기 시작한지 1개월 기념일에 바다로 놀러가죠. 쿠로세는 먼저 연락하며 둘 사이의 빈틈을 노립니다. 30벌 시착 끝에 결정한 비키니 자태에 얼굴이 빨개지고 선크림을 발라주며 청춘을 보내는데요. 그러다 폭풍우로 돌아가는 길이 끊겨 근처에 묵게 되죠. 무언가에 불안해하는 여친을 꼭 끌어안아 안심시켜 주고 정말 손만 잡고 잡니다. 그 이유를 친구인 야마나 니콜에게서 듣게 되는데요. 전남친들과 대부분 2개월을 넘치기 못하고 차인 경험이 있기 때문이었죠. 자신은 불안해할만 한 짓은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데, 마리아의 전화로 루나가 학교에서 만나자는 연락을 해옵니다. 약속 장소에서 만나 거침없이 하고 싶다고..

루나를 헐뜯는 루머는 쿠로세 마리아가 퍼뜨린 것이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이란성 쌍둥이 언니를 질투해왔는데요. 류토는 비록 방식은 틀렸지만 심정은 이해한다며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에게 사랑받기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해주죠. 여자친구 선언 이후 시라카와는 남친에게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입니다. 그리고 다음 데이트 약속을 잡는데요. 일명 손잡기 계획으로 보트 탑승을 권하면서 자연스럽게 잡겠다는 건데요. 루나가 직접 만든 도시락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지만 정작 손은 털끝 하나 건드리지 못했죠. 계획대로 되지 않아 고민하는 모습을 헤어지자고 말하는 것 아닌가 착각하는 여친은 덤입니다. 그런 오해들을 풀고 다시 한 번 나룻배에 올라 서로가 같은 것을 원했다는 것에 감동하며 첫키스와 함께 손잡기까지 성공하면서 진..

쿠로세 마리아의 등장에 류토는 일단 거리를 둡니다. 센 갸루 니콜로부터 루나 생일이 다음 주인데 알고 있었냐며 신경 쓰지 않는다고 혼나는데요. 서프라이즈를 위해 여친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려주길 바라죠. 친구 니코루와 따로 만난 것을 알게된 루나는 질투어린 반응을 보이고, 1주일 동안 데이트계획을 짜죠. 하라주쿠로 가 타피오카 버블티를 마시는데요. 이 일대 비슷한 음료를 다 마셔보고 밸런스가 좋은 가게를 추려냈죠. 시라카와가 좋아하는 걸 자신도 제대로 좋아하고 싶기에 노력했고, 운 좋게 나눠 마시면서 간접키스도 합니다. 중요한 생일선물은 노력으로 채워진 도표를 받는 것으로 최고의 17살 첫날을 보냈다며 성공적으로 끝나죠. 어느날부터 학교에 전남친이 거짓된 내용의 소문이 터무니 없이 퍼지고, 그 내용을 사..

류토는 어쩌다 루나와 사귑니다. 하지만 잠깐 즐기다 마는 것 아닌가? 진짜 남자친구는 맞는 것인지 불안해하는데요.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야마나 니콜의 눈빛은 부담스럽기만 하죠. 그러다 주말 데이트 약속을 잡고 무엇을 할 지 잘 몰라 시라카와가 하고 싶은대로 하기로 합니다. 처음보는 사복 복장까지 비록 자신은 겉돌지만 어딜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훌륭햔 갸루에 점점 더 좋아지고 있음을 느끼는데요. 그럴수록 날 좋아할 리 없다는 생각은 더욱 짙어지죠. 결정적으로 다음날 스마트폰을 달고 사는 여친이 보낸 메시지 답변이 늦어 확신을 갖습니다. 그리고 역앞에서 만나자는 말에 이별을 각오하지만 건낸 것은 케이스였는데요. 니코루와 줄서서 구입한 한정판이라며 커플 아이템을 구하느라 늦었다고 설명하죠. 차일거라 생각했지만..

시라카와 루나는 사이드 포니테일과 갸루 타입의 학년 제일 미소녀입니다. 그저 동경할 뿐인 아싸 카시마 류토는 친구들과의 약속에서 좋아하는 여자애에게 고백하라며 등떠밀리는데요. 우정을 위해서 어차피 차일꺼라 생각해 용기를 냈는데, 지금 프리하다며 흔쾌히 받아들입니다. 이름도 모르는 남친이라는 예상 못한 상황에 통성명부터 다시 하는데요. 일단 사귀고 하나씩 알아가면 되는거라며 여친은 오히려 쿨했죠. 대화하며 어떤 좋아함이든 받아들이는 성격임을 알고 집까지 바래다주죠. 마침 아무도 안계서 방까지 들어서는데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침대가 되는데요. 단 둘이 있으면 당연한 거 아니냐며 여자는 적극적이지만, 인싸들에겐 그만큼 빨리 질리는 결과를 초래했음을 알게 됩니다. 솔직히 하고 싶지만 전남친들과 다름을 보여주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