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 오리지널 그리스 라이즈 오브 핑크 레이디스 1,2화 감상평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뮤지컬 하이틴 미국 드라마 그리스: 라이즈 오브 핑크레이디스(Grease: Rise of The PinkLadies)가 티빙(TVING)을 통해 2023년 4월 11일 공개됐습니다.

총 10부작 완결에 15세 이상 관람가로, 매주 화요일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되는데요.

배우 마리사 다빌라, 샤이엔 이자벨 웰스, 아리 노타토마소, 트리시아 후쿠하라, 샤넬 베일리, 매디슨 톰슨, 조나단 니애베스, 잭키 호프만 등이 출연하죠.

 

줄거리

 

70년대를 대표하는 명작 뮤직영화 그리스의 프리퀄 시리즈로, 1954년 라이델 고등학교에서 사연 있는 여학생 4명이 팀을 결성하고 내리막길 평판을 뛰어넘는 유쾌한 핑크빛 반란을 다룹니다.

 

영화 그리스 프리퀄 시리즈로 1954년 라이델 고등학교가 주 무대

 

뉴욕에서 온 범생이 주인공 제인 파치아노가 인기남 버디 올드리지와 사귄다는 것이 못마땅한 치어리더 전여친 수잔과 닷 일행이 시기와 질투로 얼룩진 루머를 퍼트립니다.

사실보다 그랬대라는 소문이 지배하는 학교에서 제인은 이를 해명하고자 노력하지만, 오히려 내용이 더 부풀려지는 역효과로 나타나는데요.

아니라고 믿는다면서도 가족들은 물론 교장 선생님까지 전과 달리 시선이 곱지 않아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되죠.

하지만 이렇게 끝낼 수 없었던 제인은 마음을 바꿔 모두가 보는 앞에서 지금의 이곳은 틀렸기에 바꾸겠다며 돌연 학생회장 출마를 선언합니다.

 

사연 있는 여학생 4명이 핑크 레이디스를 결성

 

그 과정에서 스캔들에 시달리는 나이스한 날라리 리치의 여동생 올리비아, 티버즈에 합류하고 싶지만 여자라서 거절 당한 시원시원한 성격의 신시아,

그리고 아싸로 전락한 패션디자이너 지망생 낸시까지 이곳에서의 처지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 통하면서 적극 지지하며 나섭니다.

더욱이 숙녀로써 정숙함만 강요되는 분위기를 깨고자 속옷을 까는 기행까지 일삼으며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나를 보여주는데요. 그 모습이 오히려 교내에 신선하게 작용하며 새바람을 몰고 오죠.

 

1,2화 감상평

 

왜 그녀들이 핑크레이디스 자켓을 입었는가까지의 이야기입니다. 처음엔 휘둘렸지만 점점 리드해가는 상황으로 바뀌는데요.

원작 감성을 놓치지 않은 춤과 노래의 뮤지컬 장면들

 

전반적으로 옛날스럽지 않습니다. 배경 자체는 과거이기에 복고풍 클래식한 패션과 의상 그리고 헤어지만, 그 당시에 유행을 표현하고자 촌스럽지 않게 묘사했죠.

특히 장면마다 최대한 겹치지 않는 옷과 색상을 입고 나옴으로써 캐릭터를 기억하기 더 쉬웠는데요.

여기에 원작의 감성을 놓치지 않고자 등장인물의 심리와 생각을 노래와 춤으로 더 돋보이게 연출했습니다. 꼭 주역들에 한정돼 넣은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전개에 필요하다고 판단된 부분을 퍼포먼스로 구현한 것이 마음에 드네요.

무엇보다 높은 완성도를 추구함이 느껴집니다. 인물들이 움직이면서 지붕이 열린다거나 하는 장소 변화부터 종이뭉치가 날아다니거나, 폭죽처럼 터지거나 사라지는 다양한 소품 및 효과들이 활용됐죠.

얼굴 한 번 제대로 나오지 않더라도 여러명이 열정을 다해 칼군무를 추면서 주연을 더 돋보이게 노력했습니다. 괜스레 몇 번을 찍었을까? 준비 기간부터 촬영 그리고 편집까지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죠.

4월 11일부터 25일까지 1화 무료 시청이 가능하고 스마트TV 티빙앱에서도 큰 화면에 고화질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는데요. 아래는 예고편과 스틸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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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라이즈 오브 핑크 레이디스 1화 | TV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