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영화 영웅 예고편 12월 21일 극장 개봉

 

영화 영웅의 국내 극장 개봉일이 12월 21일(수)로 확정됐습니다. 국내 창작 뮤지컬 원작으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스크린으로 옮겼는데요. 해운대와 국제시장을 맡은 윤제균 감독의 신작이죠.

배우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 등이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개봉 시기상 블록버스터 아바타2 물의길과 2022년 연말 흥행 경쟁을 앞두고 있습니다.

줄거리는 어머니 조마리아(나문희)와 가족들을 남겨둔 채 고향을 떠나온 대한제국 의병대장 안중근(정성화)은 동지들과 네 번째 손가락을 자르는 단지동맹으로 조국 독립의 결의를 다집니다. 조선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3년 내 처단하기로 말이죠.

우덕순(조재윤), 조도선(배정남), 유동하(이현우), 동지 마진주(박진주)와 함께 거사를 준비하면서 적진 한복판에서 정보를 수집하던 정보원 설희(김고은)를 통해 곧 러시아와의 회담을 위해 하얼빈을 찾는다는 일급 기밀을 전달받는데요.

그리고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은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현장에서 체포됩니다. 전쟁 포로가 아닌 살인의 죄목으로 조선이 아닌 일본 법정에 서면서 누가 죄인인가, 누가 영웅인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연기와 노래가 함께하는 뮤지컬에서 스크린으로 내용이 확장되면서 안중근, 조마리아, 우덕순, 조도선, 유동하 같은 실존 인물들에 설희와 마진주 같은 가상의 등장인물 내용이 추가됐습니다.

여기에 어느 정도 노래 실력이 검증된 배우들을 캐스팅하면서 원작에 없던 솔로곡과 단체곡도 새롭게 선보이는데요. 원작 뮤지컬을 봤던 관객들도 만족시키면서 새로움을 보여줄 수 있을지, 윤제균 감독의 연출력이 영화의 흥행이 결정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래는 영화 영웅 예고편 영상과 스틸컷 포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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